[NH투자] SK텔레콤, 자회사 가치 상승...성장 여력 충분
[NH투자] SK텔레콤, 자회사 가치 상승...성장 여력 충분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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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면서 올해 실적 추정치를 낮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10,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4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2천456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5.8%, 9% 증가한 수치다.

안 연구원은 "가입자당평균매출이 2016년 1분기 이후 15개 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무선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4분기 계절적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하겠지만 마케팅비용은 7천380억원으로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기업가치는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7.9% 증가한 1조2천억원을 예상하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통신사 평균 주가수익비율 12배를 적용하면 본사 기업가치만 14조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황 개선에 따라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SK하이닉스, 티브로드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SK브로드밴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11번가, 인수 이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ADT캡스 등 자회사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의 기업 가치는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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