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에서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000원을 내놓았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2019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조원, 영업손실 50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나 영업이익 적자폭 감소라는 방향성은 동일하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드릴십 계약 파기에 따른 일회용 비용 증가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4분기 실적의 가장 큰 변수는 3년째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PCD社와의 드릴십 선수금과 이자 등 반환 관련 중재 결과”라며 “중재 결과에 따라 0.9 달러의 충당금 환입 또는 추가 비용 지출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2020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의 LNG선 수주는 2년 연속 19척으로 2020년 매출액도 전년보다 12.5% 증가한 7.9조원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LNG선 건조 비중 상승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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