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53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팬오션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보다 내려 잡으면서 목표주가도 하향한다”며 이같이 권유했다.
KB증권은 팬오션 영업이익을 지난해 2140억원, 올해 251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전 추정치와 비교하면 지난해는 5.4%, 올해는 6.7% 각각 감소한 규모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한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서 원화 표시 이익이 감소한 탓”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용선료 증가에 따라 벌크선 이윤이 내려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강 연구원은 “이익 전망치는 하향했지만 팬오션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제시한다”며 “누적된 벌크선 발주 잔고가 적어서 내년까지 선박 신규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시장의 노후화된 선박들이 IMO2020의 적용으로 조기 퇴출당할 것으로 보여, 평균 선령이 낮은 팬오션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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