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서 휠라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정우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9년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7,473억원, 91.6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13%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휠라 코리아 및 휠라 중국의 견고한 성장에도 휠라 USA의 매출이 기대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휠라 USA 매출은 전년 대비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미국 스포츠웨어 의류 시장 부진과 유통 소매상의 재고 조정 및 일부 수주 취소”를 원인으로 짚었다.
휠라 중국은 2020년에도 견고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휠라 중국 사업 운영을 맡는 안타 스포츠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및 중국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시장의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15% 성장을 보수적이라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휠라 USA 매출 감소를 반영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한다”면서도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의 높은 성장성, 빠르게 개선되는 재무구조와 주주환원 정책 등을 고려해 매수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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