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호조...실적 회복 기대감 상승
[NH투자]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호조...실적 회복 기대감 상승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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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 4천원을 내놓았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올해 실적 회복이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도체부문은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이고 IM부문 실적이 추정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DRAM 현물 가격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하면서 삼성전자 DRAM ASP가 2Q20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부터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었다. 5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본격화함에 따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판매가 확대되고 대규모 정보통신기술 업체 서버 투자도 재개되면서 가격 상승을 동반한 메모리 수요 확대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대외적 변수도 삼성전자에 유리하다. 주요 하이퍼스케일러가 보유하고 있는 메모리 재고가 크게 감소했고 데이터센터 투자가 디즈니+, 애플TV+ 등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가 등장했다. PC CPU는 인텔과 AMD의 경쟁 강도가 크게 증가했다. 도 연구원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CPU판매가 호조”라고 설명했다.

2020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7 지원 종료로 인해 PC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 하반기 소니 PS5 등 차세대 콘솔 게임기 등장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가 주요 모멘텀이 될 것” 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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