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목표주가 16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4분기 매출이 4조74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추정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지만 절대금액의 차이는 크지 않다"며 "매년 4분기마다 각종 충당금 설정과 비용반영이 증가하면서 어닝쇼크가 반복됐으나 올해는 무난한 연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4분기 실적 시장 추정치는 매출 4조830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가 연초 목표 대비 70~80%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달 들어 수주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27억5000만달러의 추가 수주에 성공해 올해 누적 수주는 120억달러를 기록 중"이라며 "연말까지 추가 수주를 감안하면 연간 수주는 계획 대비 70~80%인 125억~142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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