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LG디스플레이, 내년 OLED TV 패널 가격강세...‘매수기회’
[신한금투] LG디스플레이, 내년 OLED TV 패널 가격강세...‘매수기회’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19.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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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OLED TV 패널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LCD TV 패널 가격 반등에 따른 결과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경제호조로 75인치 4K LCD TV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LCD TV 세트 재고가 소진됐고, TV 업체는 LCD TV 패널 재고확보에 나섰다”며 “이달 32인치 LCD TV 오픈셀 가격은 31달러로 전월 대비 3.3%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12월 LCD TV 패널 시장이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례적인 가격 반등이라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9월까지 LCD TV 패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LCD TV 패널 가격반등으로 내년 OLED TV 패널 가격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중국 광저우 OLED TV 라인 신규가동이 지연되면서 OLED TV 패널 판매량은 359만대로 전년보다 12.5%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내년 1분기 중국 OLED TV 라인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패널 판매량은 올해보다 8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내년 소니는 OLED TV 판매확대를 통해서 도쿄 올림픽 프리미엄 TV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예정인데, 이 또한 LG디스플레이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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