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현대제철, 일시적 업황부진...2021년 회복 기대
[KB증권] 현대제철, 일시적 업황부진...2021년 회복 기대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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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제시했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철강제품의 판매량 감소 및 평균 판매단가 하락이 실적악화를 예상하는 주된 배경이다.

건설시황 둔화로 봉형강류 가격이 급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특히 별도 매출액의 30% 수준을 차지하는 봉형강류의 유통가격이 최근 급락했다”며 “대표제품인 철근과 H형강의 국내 유통가격이 하락했는데, 건설시황의 둔화로 수요가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기존의 전망대로 산업사이클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2021년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은 3%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황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전체 매출액의 30%에 육박하는 캡티브 물량을 통해 수익성을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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