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내년 상반기 국내 시내면세점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보따리상 매출 성장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호텔신라의 핵심 매출처인 국내 시내면세점의 매출액 성장률은 내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 하반기 8.5%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증가한다면 더 높은 성장률도 가능하다”며 “국내 시내점의 영업이익은 내년 상반기 11%, 하반기는 20%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3년 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당시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이다”며 “중국인 입국자 증가와 맞물려 재평가가 가능해 내년 상반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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