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Q 건설공사계약 '46.9조'… 전년比 0.5% 상승
국토부, 3Q 건설공사계약 '46.9조'… 전년比 0.5% 상승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업계의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분대비 0.5% 증가한 46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26일 국토교통부는  '2019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를 집계·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올해 공공공사는 8조 9000억원으로 전년 3분기 대비 17.2% 증가했으나, 민간공사는 같은 기간 2.7% 감소한 38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등) 분야가 지난해 3분기 대규모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에 따른 기저효과로, 0.3% 감소해 10조원을 기록했다. 

이어 건축분야는 전년보다 0.7% 증가한 37조원을 기록했다. 아파트 등 주거용 공사계약이 감소 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민간은 상업용, 공공 부문은 관공서 건축 등이 계약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지난해 건설업계 100위 바깥에 머물렀던 중소업체들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전년도 계약금액 총합 기준 상위 1~50위는 같은 기간 2.5% 감소한 17조7000억원, 상위 51~100위 기업은 23.5% 감소한 2조3000억원으로 계약액이 감소 추세였다.

반면 101~300위 기업은 7.7% 증가한 4조원, 301~1000위 기업은 13.7% 증가한 4조원, 그외 기업들은 3.5% 증가한 18조9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으나, 비수도권은 20조9000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 봐도 수도권 기업은 28조5000억원으로 전년 3분기 대비 12.8% 증가했으나 비수도권 기업은 18조4000억원으로 13.9% 줄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