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고영에 대해 내년 실적 반등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김현욱 연구원은 “고영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578억원, 영업이익은 5% 줄어든 95억원으로 밝지 않을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는 해당 국가들로의 매출 비중이 높은 고영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4분기 부진이 향후 실적 회복의 시그널”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699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526억원이 예상된다”며 “여전히 단기적인 매크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재성장 시기 도래는 확실시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부진했던 올해 기저효과에 이연된 고객사의 발주가 재개되고 5G 수혜에 따라 본업의 회복을 기대된다”며 “ MOI는 고객사를 늘리며 주요 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의료 장비의 첫 매출 또한 내년 1분기 발생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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