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0.69포인트(0.17%) 오른 415.07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3.07포인트(0.44%) 뛴 7573.82, 프랑스 CAC40 지수는 12.68포인트(0.21%) 상승한 5972.28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 DAX 지수는 10.20포인트(0.08%) 내린 1만3211.96에 마감했다.
이날 2009년 세계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던 스웨덴은 결국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포기했다. 집값 폭등과 가계부채 급증 등 부작용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인 릭스방크는 이날 정책금리인 레포금리를 종전 -0.25%에서 0%로 올렸다.
경기는 오히려 악화됐다. 스웨덴의 경제성장률은 2015년 4.4%에서 2016∼2017년 2%대로 떨어진 뒤 올해 1.2%까지 추락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영란은행은 향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불확실성을 주시하며 금리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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