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보험사 CEO 간담회 개최… 보험료 인상 논의될까 '시선집중'
은성수 금융위원장, 보험사 CEO 간담회 개최… 보험료 인상 논의될까 '시선집중'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실손·車보험료 인상 논의여부에 대한 찬반논쟁

금융위원회 은성수 위원장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으로 알려지자, 이번 간담회에서 최근 보험업계의 이슈로 떠오른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인상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 될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은성수 위원장의 주최로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생·손보사 CEO들,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행되는 간담회에서 은성수 위원장은 보험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보험사 경영과 관련한 당부 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업계 최대 관심사는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인상폭에 대한 논의일 것으로 보인다. 내년 자동차보험료는 3.8% 안팎에서 인상될 전망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손보험료 인상은 사실상 확실시 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에서는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국민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보험사의 자구 노력 선행을 통한 가격 인상 최소화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실손보험으로 인한 과잉진료와 불필요한 의료이용 방지를 위해 실손보험 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보험료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사의 자구노력도 유도할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측은 "이날 은성수 위원장과 보험사 CEO들 간 간담회에서는 보험사 경영 등 보험업권의 전체적인 현황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얘기하게 될 것"이라며 "보험요율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