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긍정적 평가
[대신증권]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긍정적 평가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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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제주항공에 대해 이스타항공 인수는 길게 보면 잘한 선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은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지분 51.17%를 69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3분기말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 3200억원을 보유 중으로 이스타항공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까지 항공업황 부진으로 캐시버닝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운 요인"이라며 "그러나 경쟁사들이 기재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스타항공 인수로 기재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중국노선 점유율 확대,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잘한 선택"이라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중국노선 운수권을 확보한 점도 노선 효율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일본노선의 회복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국에 취항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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