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일반 궐련 담배와 부동산 등 매출 호조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일반 궐련 담배와 부동산 관련 매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어 점유율은 약 6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부동산 부문도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분양 매출이 4분기에 인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내년 중동 담배 대리상과의 재계약이 체결될 경우 실적 개선의 가시성은 더욱 높아진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연초 재계약이 체결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당주로서의 매력과 내년 추가적인 주주환원책 역시 기대할 만한 요소로 꼽혔다. 조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이 4.6%로 높은데다가 최근 주가 부진을 보이고 있어 2020년에는 주주환원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진행될 계획이기 때문에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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