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에 대해 내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현대차의 주가 수익률은 다소 부진했다"며 "단기 모멘텀 부재로 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신차 모멘텀을 주춤하게 만든 GV80 출시 지연은 곧 해결될 것"이라며 "디젤 엔진 승인 이슈가 완료됐고 관련 생산설비는 가동 중으로 확인돼 연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1% 상승한 4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출시될 신차인 아반떼, G80, GV70의 성과에 따라 주가 모멘텀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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