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日 세계증시, 극심한 혼조 속 상승마감
美 대선日 세계증시, 극심한 혼조 속 상승마감
  • 홍미영 기자
  • 승인 2004.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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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혼조세, 다우존스 0.19% ↓, 나스닥 0.25% ↑
세계증시가 엎치락 뒤치락 하는 미 대선의 판세 못지 않게 극심한 혼조세를 보낸 하루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부시로 판세가 기울자 세계 각국의 시장에서 종목별 희비가 교차되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새벽 마감한 미 증시는 예단할 수 없는 대선 결과로 인해 방향을 잡지 못하며 극심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0.19% 떨어진 10,035,73으로 마감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25% 상승한 1,984.79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오른 1,130.56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아시아 시장은 약세로 출발, 부시의 재선이 유력해지면서 대만 가권지수는 1.79% 상승한 5,862.85로 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28분 현재 0.2%가, 싱가포르 ST지수는 0.87%가 각각 오르고 있다.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가 부시의 우세 소식에 오후 2시20분 현재 배럴당 50.11달러를 기록해 다시 50달러를 돌파했고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도 미 대선을 앞둔 관망 심리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42% 오른 4,693.20으로, 독일 DAX 지수는 0.62% 상승한 4,037.57로, 프랑스 CAC 40 지수는 0.85% 뛴 3,765.84로 마감했다. 국내증시는 848.83에서 출발, 코스닥 지수는 361.70으로 출발해 오후들어 미 나스닥선물이 급등하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각각 14.38포인트(1.70%) 오른 861.0와 1.84포인트(0.51%) 상승한 362.5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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