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 '회복기 들어선 메모리, 내년 반등 가능성↑'
반도체 업계 '회복기 들어선 메모리, 내년 반등 가능성↑'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반등이 예고되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아직 내년초 반응을 두고봐야한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PC DRAM 평균 가격(고정 가격 기준)은 Gb당 0.39달러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꾸준히 하락하고 있던 PC DRAM 평균 가격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여기에 서버 DIMM의 평균 가격은 Gb당 0.47달러로 전월 대비 3% 떨어진 수준에 그쳤으며, 낸드(NAND)는 GB당 0.12달러로 전월 대비 0.2% 올랐다. 

이에 업계에선 내년 DRAM의 공급 부족 등을 대비한 재고 빌드업이 일어나고 있으며, 내년 인텔과 AMD의 신규 플랫폼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낸드플레시 또한 바닥을 친 뒤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4분기에 예상보다 메모리 반도체 출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로서는 재고부담이 완화된 상태로 2020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일각에선 인텔 CPU 공급 부족과 미중 무역분쟁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원은 "11월 PC용 D램 수요는 인텔 CPU 공급 부족의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인텔 CPU 공급 부족이 2020년 1분기까지 지속되고, 2분기부터 CPU 부족이 해결되면 PC용 D램 가격도 상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