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회추위, 조용병 회장 포함된 '숏리스트' 공개
신한금융지주 회추위, 조용병 회장 포함된 '숏리스트' 공개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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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최종 5인 압축 후보군 확정
조용병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금융지주가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숏 리스트(압축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5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4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숏 리스트(압축 후보군)'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이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용병 회장의 연임 가능성과 관련해 법률 리스크 우려를 전달했지만 신한금융 회추위는 예정대로 차기 회장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차기 회장 후보는 다음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 회추위 측은 차기 회장 후보 면접 대상자로 5명을 확정했다. 이번 숏 리스트에는 조용병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 포함됐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오는 13일 열리는 회추위에서 각 후보에 대한 최종 면접 등을 거쳐 최종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신한금융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지배구조법에 따라 투명한 절차로 이뤄지고 있는지 선에서 볼 것"이라며 절차적 투명성을 지적했던 만큼, 신한금융 회추위 측은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입장을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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