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허창수 회장 용퇴...허태수 신임 회장 선임
GS그룹 허창수 회장 용퇴...허태수 신임 회장 선임
  • 박종무
  • 승인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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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 GS그룹 회장, 허태수 신임 GS그룹 회장(좌측 부터)
허창수 전 GS그룹 회장, 허태수 신임 GS그룹 회장(좌측 부터)

GS그룹은 3일 허창수(71) GS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에서 공식 사임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주)GS 대표이사 회장과 이사회 의장에서 모두 물러난다.

허 회장은 그룹 회장 임기가 2년 이상 남았지만 디지털 혁신을 이끌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취임 15년 만에 용퇴를 결정했다. 허 회장은 GS건설 회장직은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

허 회장 후임으로는 동생인 허태수(61) GS홈쇼핑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허 전 회장은 용퇴와 관련 “혁신적 신기술의 발전이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고 이런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우리도 언제 도태될지 모른다는 절박함 속에서 지금이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허 전 회장은 배려·신뢰의 리더십으로 GS그룹을 매출 68조원, 자산 63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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