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맥쿼리에 LG CNS 지분 매각… '일감몰아주기' 논란 '탈피'
LG, 맥쿼리에 LG CNS 지분 매각… '일감몰아주기' 논란 '탈피'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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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자사계열사인 LG CNS의 지분 매각을 확정했다. 

 

28일 ㈜LG 측은 이사회를 열고 LG CNS 지분 35%를 글로벌 사모펀드 맥쿼리PE에 매각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LG CNS의 지분을 인수하는 맥쿼리PE는 LG CNS의 사업 경쟁력 강화, 중장기적 성장 방향 등 경쟁력 있는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따라 LG측은 맥쿼리PE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LG 측은 맥쿼리PE의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와 스마트 물류·인프라 투자로 축적한 글로벌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최근 논란이 일었던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었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은, 개정된 공정거래법에서 오너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 자회사 지분의 절반 이상을 가진 경우 일감 몰아주기 대상에 포함한다는 부분 때문이었으며 이번 지분매각을 통해 변화가 예고된 상태다.

한편, ㈜LG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보유한 LG CNS 지분율이 50%로 낮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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