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오리온, 중국 스낵 신제품 대거 출시... 두 자릿수 성장도 가능
[대신증권 종목분석] 오리온, 중국 스낵 신제품 대거 출시... 두 자릿수 성장도 가능
  • 진재성
  • 승인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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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2020년은 두 자릿수 성장세도 가능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목표주가 13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오리온의 10월 중국 실적은 부진했다. 춘절 시즌 진입 전 주문 공백이 발생하는데, 2018년의 경우 11월 중 발생했으나, 올해는 10월에 발생한 원인이 가장 컸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10월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지만, 11월은 반대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예상된다.

베트남에서는 9월 중 30% 증설한 양산빵 판매 확대가 긍정적이었다. 쌀과자의 경우 12월 중 신규 라인을 증설해 추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11월 10일경 팬더파이 유휴라인을 활용해 붕어빵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11월 20일경 태국 타오케노이 제품이 출고됐고 11월부터 일부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해 50~60억원 매출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12월부터는 온기반영되어 약 70~100억원 매출 반영이 예상된다.

중국의 경우 11월 전년 기저효과를 시작으로 12월까지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춘절 매출액을 정확히 구분 짓기는 어려우나 춘절 매출액을 500억원으로 가정했을 때, 2020년 춘절의 경우 4Q19에 150억원, 1Q20에 350억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춘절은 2020년 춘절보다 늦기 때문에 2020년 춘절 공백 영향은 약 400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국 타오케노이 제품 매출액은 800~100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스낵 제품을 중국에서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효과로 2020년 중국 매출액은 6~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타오케노이 매출까지 반영했을 때 두 자릿수 성장도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중국 매출액이 두자리 성장세를 시현할 시 예상 영업이익률은 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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