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계열사 재편 내년 투자포인트 될 것… '투자의견 매수'
CJ그룹, 계열사 재편 내년 투자포인트 될 것… '투자의견 매수'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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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CJ(001040)와 관련해 '올리브네트웍스를 IT와 올리브영으로 분할한 만큼 두 사업에서 성장성이 내년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다.

 

CJ그룹의 3분기 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주력 계열사 대부분이 연결종속기업으로 3분기 지주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고 종속대상 CJ대한통운을 제외할 경우 슈완스사 인수 효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올리브영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계열사 가치에 의해 기업가치가 정해지는 지주회사는 자체사업이 없는 순수지주의 경우 훨씬 크게 나타나는데 대형 지주회사 중에서는 CJ가 대표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CJ그룹내 계열사 재편에 대해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지주 주가로 볼 때 이런 변화가 지주 가치에 특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계열구도 단순화가 지분가치를 떨어뜨리는 효과에 비해 시너지 효과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런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주가는 저점을 형성한 뒤 소폭 반등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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