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정기승 KTB자산운용부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출마 경합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정기승 KTB자산운용부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출마 경합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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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장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와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의 경합이 예상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장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와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의 경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나재철 대표는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력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6일 출마 이유를 밝혔다.

나 대표는 35년간 증권사에서 일한 증권통이다. 1960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1985년 공채 12기로 대신증권에 입사했다. 평사원에서부터 시작한 그는 2004년부터 강서, 강남 등의 지역본부장을 거쳐 2008년 리테일사업본부장, 2009년 홀세일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11년에는 기업금융사업단장과 인재역량센터장을 맡았고 2012년 대표이사직에 올라 2번 연임해 8년째 대신증권을 이끌고 있다. 2017년부터는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원이사를 겸하고 있다.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 업계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출마 뜻을 밝힌 바 있다.

정 부회장은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장을 지냈고 민간 부문으로 자리를 옮겨온 뒤로는 신한금융투자 감사위원, 아이엠투자증권 부회장, KTB투자증권 사외이사 등을 지냈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4일 오전 10시까지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후보가 정해지면 금융투자협회 회원사인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중 회장을 뽑는다.

정회원사 과반의 출석으로 임시 총회가 열리면, 출석한 정회원사가 절반이 넘게 찬성한 인물이 회장으로 선출된다. 금융투자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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