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중 무역합의 기대…스톡스 0.3%↑
유럽증시, 미중 무역합의 기대…스톡스 0.3%↑
  • 조경호
  • 승인 2019.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의 주요 국가의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합의가 마지막 진통 단계에 와 있다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7(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1.32포인트(0.32%) 오른 409.8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50.65포인트(0.38%) 13287.07, 영국 FTSE100 지수는 26.64포인트(0.36%) 상승한 7429.78에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2.78포인트(0.05%) 하락한 5926.84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마지막 진통 단계에 와 있다""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측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이날 오전 미국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열흘 만에 이뤄진 통화로, 이달 들어 세번째다.

상무부는 "양측은 서로의 핵심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했고,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한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1단계 무역합의의 나머지 문제들을 놓고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전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라는 언론 보도와 달리 중국 정부와 관변 전문가들은 양측이 1단계 무역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