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무대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무대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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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독과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리꾼 이자람이 판소리 <노인과 바다>라는 작품을 통해 올 연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소리꾼 이자람을 올해 콘서트를 비롯해 신창극 <시> <적벽가> <패왕별희> 등을 비롯해 콘서트와 창작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apce111에서 공연되는 이번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소리꾼 이자람의 신작으로 헤밍웨의의 동명의 원작소설 <노인과 바다>를 판소리와 그만의 독창성으로 재창작했다.

이번 신작은 헤밍웨이의 소설 중 동명의 제목을 가진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를 재창작한 작품이다. 극은 <추물/살인>으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받으며 호흡을 맞춰온 DAC Artist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했다. 

이자람은 이번 작품에 대해 "무대 위에 서있는 재주꾼(소리꾼)과 관객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공연을 바라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소리를 낼때 관객들이 추임새를 넣을 수 있도록 극에 몰입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자람은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 등으로 국내외 관객에게 사랑받는 판소리 창작자 중 한 명으로 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에 음악 감독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11월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약 1주일간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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