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제이콘텐트리, 넷플릭스의 첫사랑... 훨훨 나는 콘텐츠
[대신증권 종목분석] 제이콘텐트리, 넷플릭스의 첫사랑... 훨훨 나는 콘텐츠
  • 황병민 기자
  • 승인 2019.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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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넷플릭스와 맺은 공급계약이 주가 상향을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 60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JTBC는 넷플릭스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제이콘텐트리는 1H20부터 3년간 JTBC의 프라임타임에 편성되는 약 20여 편의 드라마를 넷플릭스에도 공급하게 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 “전셰계 지역에 공급될 드라마는 양사가 같이 선정하며, 해당 드라마는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소개되며 넷플릭스가 독점 유통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제이콘텐트리는 국내 업계 최초로 넷플릭스에 약 600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판매했다. 2018년 <밥누나>, 2019년 <나의 나라> 등 드라마 및 예능분야이다.

김 연구원은 “3년간 20여편의 공급 계약은 국내 1위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이 지난주 넷플릭스와 계약한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제이콘텐트리의 드라마 기획 및 제작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이번 계약은 넷플릭스의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유통권에 해당하는 계약”이라며 “ JTBC의 광고수익을 최대한 보장 받을 수 있고, JCon 역시 국내 VOD 수익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필요시 추가 협상 통해 작품별로 국내의 동시방영권 판매도 가능해 JCon에게 매우 유리한 구조”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 13%, 영업이익 2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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