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실리콘웍스, OLED 물량 증가... 2020년 실적 전망 '맑음'
[하이투자 종목분석] 실리콘웍스, OLED 물량 증가... 2020년 실적 전망 '맑음'
  • 진재성
  • 승인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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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실리콘웍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51000원으로 11%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향 OLED 물량 증가와 중국 고객사내 점유율 확대로 2020년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리콘웍스의 4Q19 실적은 매출액 2535억원(YoY : +7%, QoQ : +2%), 영업이익 223억원(YoY : +7%, QoQ : +59%)을 기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p-OLED향 재가평가손실 일회성 비용(약 70억원)이 발생했던 전분기 대비 가파른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LG디스플레이와 BOE, CSOT 등 주요 고객사들의 LCD, OLED TV 패널 출하량 증가에 의한 COF, T-Con 부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부터 아이폰11 신제품에도 p-OLED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동사의 Mobile DDI 출하도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체 매출 증가와 더불어 수익성이 높은 OLED향 비중 확대로 상반기대비 크게 개선된 9%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올해 신규 인력 충원, 연봉 체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연간 약 100억원 가량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연간 실적이 당초 기대보다 부진한 흐름이다.

그는 “주력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LCD 라인 가동 중단 결정이 동사 주가 부담 요인일 수 있으나, 이미 선반영되어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LG디스플레이향 OLED 물량 증가와 중국 고객사내 점유율 확대로 2020년에 가파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따라서 주가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고 상승 여력도 클 것으로 판단되는 동사에 대해 현시점에서의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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