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공급계약 체결... '코스닥 미디어 대장주'
[신한금투 종목분석]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공급계약 체결... '코스닥 미디어 대장주'
  • 진재성
  • 승인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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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코스닥을 이끌 미디어 대장주라며 목표주가 100,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고, 미디어 분야 Top pick 관점을 유지했다. 넷플릭스로의 지분 매각과 다년 공급 계약 체결이 주가 상향을 이끌 전망이다.

스튜디오 드래곤의 4Q19 연결 매출액은 940억원(-7.9%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55억원 (-49.1%)을 전망한다. 시장 눈높이(118억원)는 다소 낮아져야 할 필요가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넷플릭스에 판매된 핵심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방영일은 12월 14일”이라며 “대부분의 수익은 1Q20에 인식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기대를 모았던 ‘날 녹여주오’ 역시 최고 시청률 3.2%에 그치면서 VOD(주문형비디오) 수익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두 번째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익 역시 내년 상반기에 인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연결 매출액은 5365억원(+15.3%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620억원(+62.3%)을 전망한다. ‘아스달연대기 시즌2’ 수익 인식을 2020년이 아닌 2021년으로 이연했다.

홍 연구원은 “넷플릭스가 2020년부터 총 3년 최소 21편 이상의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방영 드라마와 오리지널을 포함한 편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의 2019년 넷플릭스향 판매 편수는 8편”이라며 “편수 자체는 매년 올해와 유사하지만 판매가격은 크게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미주 경쟁을 위한 콘텐츠를 선확보하는 효과가 있어, 스튜디오드래곤은 안정적인 판매처를 얻게 된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해외 OTT향 매출액 증가와 60% 이상 증가할 20년 연간 영업이익, 중국 개방시 급격히 개선되는 수익성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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