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손병석 사장, "철도노조 파업 죄송… 합의점 찾는중"
코레일 손병석 사장, "철도노조 파업 죄송… 합의점 찾는중"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간 현재, 한국철도공사 손병석 사장이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손병석 사장은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철도노조 파업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예고된 파업임에도 결국 이를 막지 못하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서 사과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임금 부분은 상대적으로 정부에서도 운신의 폭이 없다고 보고 있다. 임금 임상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철도공사 뿐 아니고 400여개 공공기관이 함께 적용되는 기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측과 협의할 때 정부 가이드라인 내에서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이 부분은 노조에서도 상당부분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노조가 요청한 인력 충원과 관련해서는 "인력충원의 경우에는 작년에 3조2교대 방식을 4조2교대 방식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증원 방법론에 있어서 노조와 사측 간 이견 차이가 크다"며 "사측은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1800여명 증원을 요구를 했고, 노조에서는 4600명 증원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사장은 "정부는 지난 2년간 한국철도공사 인원이 3000명 증원돼, 급격한 인적 증가가 향후 철도공사 지속가능경영과 국민들의 철도요금 압박, 정부 재정 한계 등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문제에 대해 정부가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