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이 힘이다 :코스닥 새내기株]모코코
[기술력이 힘이다 :코스닥 새내기株]모코코
  • 홍미영 기자
  • 승인 2004.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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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 솔루션기술 선점...직원 85%가 엔지니어
모코코는 전사적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솔루션과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 시스템 개발을 주 사업분야로 하는 신생 코스닥 등록 업체다. 이 회사 전 직원의 85%인 83명이 R&D 연구 인력과 시스템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신승현 사장 자신도 한국증권전산과 HP에서 기술팀장을 지낸 엔지니어 출신이다. 모코코는 1996년부터 지난 해까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왔으며 지난 해 127억원의 매출과 15.3%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60%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82억원과 30억원을 기록해 올해 매출성장률도 지난해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EAI 분야로는 1996년 삼성전자 프로젝트를 맡아 이 시장에 진입한 후 포스코, LG 전자, LG칼텍스정유, SK텔레콤, KTF 등 국내 굴직굴직한 프로젝트의 레퍼런스를 보유하며 이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EAI시장은 약 680억원으로 조사됐으며 모코코의 EAI 솔루션은 고객사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금융, 통신 시장에서 향후 공공기관 프로젝트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지난해 이 회사 매출의 55%를 차지했다. 날로 커져가는 모바일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시장과 함께 모코코의 모바일 사업 부문도 지난해 2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의 7억5천만원에서 200% 성장했다. 모코코의 모바일 솔루션은 휴대폰 GUI 설계 및 개발 솔루션과 어플리케이션 턴키 개발이 주 분야로 최근 출시모델 수의 급격한 증가와 신규 휴대폰제조사의 시장참여로 고객 풀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 최근 휴대폰 소프트웨어와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확대로 인해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도구와 GUI 시장이 급속히 성장해가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에 의하면 오는 2006년 휴대폰 솔루션 시장의 잠재시장규모는 6조7천억원이며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시장은 6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코코는 자체솔루션 판매 중심의 고수익 구조로 현재의 성장세를 지속시킨다는 계획이며 미국과 일본 등에 시장도입도 넓혀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모코코의 주요 경영진은 LG전자, 대우, 한국HP,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 IT부서 출신들이며 신승현 사장를 비롯해 서울대 전산학과 출신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모코코의 추가공모주식수는 133만주였으며 전체 공모주식수는 443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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