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이 힘이다 :코스닥 새내기株]LCD 세정장비 전문업체 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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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미영 기자
  • 승인 2004.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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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 비롯 해외 공급선 두루 확보
디엠에스(대표이사 박용석)은 지난 99년 설립된 LCD 공정장비 업체다. 주력제품은 LCD 세정장비로 LG필립스LCD 등 국내선 공급과 더불어 대만 등 해외 공급이 전체 매출비중의 70%를 넘어설 정도로 해외매출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자외선을 이용한 유기물 세정장비 EUV(Excimer UV Cleaner)를 개발하면서 본격 성장궤도에 올랐다. EUV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세정제가 필요없는 세정장비로 회사 설립 2년만에 100억원 매출을 넘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EUV는 이후 현재의 주력제품인 HDC(High Density Cleaner; 고집적 세정장비) 모듈로 흡수됐다. 현재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HDC는 2001년부터 LG필립스LCD의 5세대 TFT-LCD 생산라인에 본격 도입됐고 현재 전 세계 세정기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며 세계 1위에 올라서 있다. 이 제품은 LG필립스LCD를 비롯해 대만의 AUO, CMO, CPT, 이노룩스, 한스타, 콴타, 중국의 BOE-OT 등에 납품되고 있다. EUV와 HDC의 잇따른 공급확대로 디엠에스는 2000년 125억원 매출에서 2002년 379억원, 지난해에는 56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고성장을 지속해왔다. 한국과 대만, 그리고 중국의 LCD 라인투자가 활성화되고 있어 올해 매출도 17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이미 지난해 매출에 훨씬 앞서는 8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부문의 경우, 지난 2001년 11%대인 영업이익률은 작년 21.2%를 기록하며 20%대로 올라섰다. 올 상반기는 29.5%에 달하는 51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적으로 30%대로 올라선 비교적 건실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디엠에스는 내년에는 매출은 올해보다 30% 늘어난 22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주력제품인 HDC에 이어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HDS(High Density Stripper; 고집적 감광액 박리장비)와 현상장비(Developer) 생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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