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극작가 미하엘 쿤체, "차기작 주제는 베토벤"
'모차르트!' 극작가 미하엘 쿤체, "차기작 주제는 베토벤"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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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레베카> <모차르트!> <마리앙투아네트> 등의 극작을 맡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40여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신작 뮤지컬을 발표했다.

 

18일 신라호텔에선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방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극작가 미하엘 쿤체는 "우리의 경험을 집대성한 뮤지컬을 준비했다. 전세계에서 처음 공개하는 작품이고 EMK뮤지컬컴퍼니의 열렬한 요청과 작품에 대한 믿음이 있어 같이 제작을 하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국 배우들은 무대위에서 역량을 폭발시키고 있다.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거라 믿고있다"라며 "베토벤을 소재로한 이번 공연은 그의 인생 전체를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30대 중반의 베토벤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겨나가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베토벤은 운명의 상대를 만나 위기 속에서 빛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을 통해 우울한 삶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외면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번 작품에서 우리는 베토벤이 자신의 내면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만큼 뛰어난 작품을 만든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그려갔고, 그걸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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