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 KBS가 TV조선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5000만원 출연료 계약설에 대해 전면 반박에 나섰다.
KBS는 18일 최근 TV조선 측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KBS가 5000만원이 넘는 출연료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TV조선의 '유시민, KBS와 5000만원 넘는 출연료 계약 체결'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내년 총선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KBS 선거방송기획단도 유 이사장과 출연료 이야기를 한 적이 없고, 아직까지 계약서를 쓰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17일 TV조선 '뉴스야?!'는 유 이사장이 KBS에 5000만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고 내년 총선 관련 선거방송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편당 출연료가 아니라,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하는 패키지 방식의 계약인 것으로 알려져 보도이후 논란이 제기됐다.
유시민 이사장은 22일 오후 10시50분 첫 방송되는 KBS 1TV 토크쇼 '정치합시다'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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