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한솔케미칼, 전 사업부문 성장 기대... '목표가 ↑'
[하이투자 종목분석] 한솔케미칼, 전 사업부문 성장 기대...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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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2020년 전 사업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로는 기존대비 약 14% 상향 조정한 125,000원을 제시했다.

한솔케미칼의 3Q19 실적은 매출액 1540억원(YoY:  +20%,  QoQ:  +5%), 영업이익 350억(YoY: -3%,  QoQ:  +12%)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매출액 1619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에 부합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동사 주력 제품인 과산화수소 수요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면서도 “그러나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출하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삼성전자 평택 P2, 시안 X2 공장 가동이 본격화된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내년 연간 반도체향 과산화수소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7000T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QD 소재와 이차전지 Binder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 QLED TV 출하량이 2019년 500만대에서 2020년 650만대로 증가하면서 동사 QD 소재 수요도 클 것”이라며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 효과로 주력 고객사인 삼성 SDI, SK 이노베이션의 중대형 전지 출하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높은 이차전지 Binder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분기부터 대면적 QD-OLED 설비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TV 1대당 QD 소재 사용량이 약 3~5배가량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동사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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