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한라홀딩스, 높은 시가배당률·양호한 펀더멘탈 매력적... '목표가 상향'
[NH증권 종목분석] 한라홀딩스, 높은 시가배당률·양호한 펀더멘탈 매력적... '목표가 상향'
  • 진재성
  • 승인 2019.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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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라홀딩스에 대해 높은 시가배당률과 자체사업 수익성 개선 등 양호한 펀더멘털을 보유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9,000원에서 5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6%의 높은 시간 배당률과 자체사업 수익성 개선, 주요 자회사의 양호한 성장성이 기대요인”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제이제이한라의 자산 유동화 가능성에 따른 차입금 감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이제이한라는 약 73만평 규모의 배후부지(장부가 약 1300억원)를 보유했다. 장기적으로 해당부지 개발(매각/분양)에 따른 자산 유동화 가능성이 존재한다. 조 연구원은 “2018년 기준 제이제이한라의 순차입금은 약 2500억원으로, 한라홀딩스 연결순차입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상회한다”며 “향후 자산유동화로 차입금 감소가 현실화 될 경우 목표주가는 추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라홀딩스의 3Q19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0억원(-15.4% y-y), 272억원(+58.9% y-y, 영업이익률 13.2%)으로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다. 조 연구원은 “자체사업 수익성 개선 및 만도의 통상임금 환입효과가 주요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자체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9억원, 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2% 증가했다"며 "구조조정 효과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 추세는 지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3분기 지분법 평가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179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력 자회사인 만도의 3분기 실적에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효과가 있었고 만도헬라, 한라스택폴 등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라는 2분기 구조조정 이후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양호한 수주실적을 기반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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