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하이트진로, 하반기 기점 지속되는수익성 개선세... '목표가 ↑'
[신한금투 종목분석] 하이트진로, 하반기 기점 지속되는수익성 개선세...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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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목표주가 기존 31,000원에서 33,000원으로 6%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 3Q19 연결 매출액은 5351억원(+7.0%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492억원(+67.9%)을 기록했다. 높아진 눈높이(444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소주의 수익성이 돋보였다. 소주 매출액은 2774억원(+9.2%), 영업이익은 505억원(+67.9%)을 기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점유율은 60%, 영업이익률은 18%에 달하는 유례없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줬다”며 “진로이즈백 효과에 경쟁사 반일감정 여파가 더해졌다”고 진단했다. 외형 성장 덕분에 원가율 역시 크게 개선됐다.

맥주 매출액은 4.3% 증가한 2182억원을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테라를 앞세운 레귤러 맥주가 크게 성장했지만 필라이트와 수입 유통 매출액이 각각 20%, 40% 감소로 추정된다”며 “맥주 손실은 3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맥주 시장이 15%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점유율은 4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4Q19 연결 매출액은 5,205억원(+10.3%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376 억원(+113.6%)을 전망한다. 그는 “11월부터 맥주 강자 OB의 반격이 거세다”며 “테라를 앞세운 3Q의 기세를 4Q까지 이어가는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주는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2위 사업자 롯데칠성(005300)의 반격이 예상되지만 선점한 점유율은 쉽게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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