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대한항공, 2020년 상반기 IT 수요 회복 및 글로벌 투자 증가... 난기류 통과가능
[신한금투 종목분석] 대한항공, 2020년 상반기 IT 수요 회복 및 글로벌 투자 증가... 난기류 통과가능
  • 진재성
  • 승인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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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대한항공에 대해 목표주가 3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0년 상반기부터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항공업 Top pick으로 제시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38조원(-3.8% YoY), 영업이익 964억원(76.0% YoY)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3.4조원, 영업이익 1776억원)를 하회했다.  3분기 국제여객 RPK(유상여객킬로, 여객수요지표로 활용)는 3.0% 증가했 고 탑승률은 83.1%(+0.6%p QoQ, +1.0%p YoY)로 개선됐다.

그러나 화물 FTK(화물톤킬로, 화물수요지표로 활용)는 전년동기 대비 11.2% 감소, 운임은 4.4% 하락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연료유류비가 4.9%(435억원) 감소했으나 인건비 436억원, 공항/화객비 534억원이 증가하며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되었다.

다만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는 전분기 대비 원/달러 환율 하락(-2.4%), 연료소모량 감소(-2.7%)로 비용 감소가 기대되는 구간”이라며 영업이익 365억원(-12% YoY)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020년에는 IT 수요 회복과 글로벌 투자 증가로 황공화물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대한항공 화물 FTK가 2020년 2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되고 국제여객 Yield는 2019년 하반기 기저효과로 2020년 하반기부터 상승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타 항공사대비 견조한 영업지표와 이익 흐름이 돋보인다”며 항공업 Top pick으로 대한항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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