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빙그레, 빙과의 점진적인 업황 개선... 투자의견 '매수'
[신한금투 종목분석] 빙그레, 빙과의 점진적인 업황 개선... 투자의견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빙그레에 대해 목표주가 79,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빙과의 점진적인 업황 개선이 주가 상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빙그레의 3Q19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95억원(-2.2%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194억원(-18.4%)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연결 기준 237억원)에 하회했다. 펀더멘탈에서의 큰 변화는 없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음료 매출액은 5.3% 증가한 1325억원을 기록했다”며 “상반기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흰우유와 가공유가 모두 5~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운 호상 역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빙과 및 기타 매출액은 8.9% 감소한 1270억원을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기온의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이익률이 높은 빙과 매출액이 의미있게 감소하면서 원가율은 0.3%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빙과를 앞세운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가 돋보였다.

4Q19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4억원(+2.9% YoY, 이하 YoY), 25억원 (적자축소)을 전망한다. 유음료는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빙과 및 기타 매출액은 1.4% 감소한 528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절대 매출액의 규모가 크지 않은 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빙그레는 가공유 가격 인상을 앞세워 견조하게 성장하는 유음료, 빙과의 점진적인 업황개선, 2020년 기준 14배까지 하락한 별도 PER(주가수익비율)”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