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조작 논란' 속 CJ ENM 신형관 부사장 입건… 경찰 압수수색도 지시
'프듀 조작 논란' 속 CJ ENM 신형관 부사장 입건… 경찰 압수수색도 지시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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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가 조작 논란으로 연일 화재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CJ ENM의 신형관 부사장도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CJ ENM 부사장이자 엠넷 부문 대표인 신형관 부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현재 '프로듀스' 시리즈를 담당했던 PD와 CP 등은 구속된 상태며 고위 관계자와 기획사 직원등을 입건하는 과정에서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CJ ENM 압수수색 등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형관 부사장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기 위해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CJ 고위관계자 등 '프로듀스 101' 관련자 10여 명을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용표 청장은 CJ ENM 고위 인사 및 관계자가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관 CJ ENM 부사장의 입건 소식이 알려졌다. 이를 보면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서 시작된 조사가 윗선 관계자들까지 올라가고 있는 모양새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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