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코스메틱 사업부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60,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코스메틱 판매에 힘입어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코스메틱 사업부의 단일 브랜드에 집중된 매출 구성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나 현재의 상품 구성으로 단기, 중기적 성장을 이어가는데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Q19 실적은 영업이익 190억원(+66% yoy)를 기록했다. 동사의 주력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선전과 수입 화장품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3.7%에서 올해 3분기에 5.3%까지 크게 도약했다.
4분기에도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을 기대된다. 유 연구원은 “11월 광군제를 앞두고 따이공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사의 9월, 10월 코스메틱 판매가 호조를 띤 것으로 파악된다”며 “4분기는 화장품 판매 성수기이고 내년에 Tmall 내수관에도 입점을 추진하고 있어 당분간 코스메틱 부문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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