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신세계, 면세 부문 성장성에 백화점의 안정성이 더해졌다"
[신한금투 종목분석] "신세계, 면세 부문 성장성에 백화점의 안정성이 더해졌다"
  • 진재성
  • 승인 2019.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이 존재가치를 드러냈다며 목표주가를 350,000원으로 기존 대비 6.1%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의 3Q19 연결 영업이익은 959억원(+36.6% YoY)으로 예상치(865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천점 영업 종료 및 저마진 상품 군인 명품 매출 성장(3Q19 +33% YoY, 비중 29%)에도 이익 개선(YoY +7.9%)을 나타낸 백화점 부문 덕분이었다”며 “백화점 이익은 예상치를 100억원 이상 상회했다”고 밝혔다. 판관비 절감과 식품 제외 전 품목 군의 성장세가 마진율 개선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명품 성장 = 마진율 하락’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기타 품목 군의 고른 성장세와 판관비 절감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4분기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기존점은 3.6%로 전분기 평균 대비 낮았으나 11월 추세는 반등 중이다. 4분기 기존점 역시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최근 주가 모멘텀이었던 면세 부문 이익은 다소 아쉬웠지만, 동사 실적의 핵심이 여전히 백화점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며 “면세 부문 성장성에 백화점의 안정성이 더해졌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