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이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내년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기존과 동일한 목표주가 53,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Q19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 3125억원(+26.2% yoy) 영업이익 571억원(+217.2% yoy) 영업이익률 4.4%(+2.7%p yoy)를 기록했다. 이는 당사 추정 영업이익 447억원과 컨센서스 영업이익 402억원을 각각 +27.7%, +42.0%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이다.
매출액부문에서는 항공엔진과 시스템이 호조를 보였다. 항공엔진은 3212억원(+56.1% yoy)으로, 그중 LTA(민수용 엔진부품)는 1245억원(+35.6% yoy)으로 증가했다. 시스템은 4190억원(+49.1% yoy)을 기록했고 기존사업부는 2998억원(+35.1% yoy)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부문에서는 디펜스가 수출증가로 441억원(+180.9% yoy, 33.6% qoq, 예상치 274억원) 기록했다. 또한 시스템도 기존사업부 물량 증가로 265억원(+103.8% yoy, 예상 197억원)을 기록해 예상치 197억원을 상회했다.
한편 내년 실적은 매출액 6조 3,94억원(+19.0% yoy) 영업이익 2842억원(+50.7% yoy) 영업이익률 4.5%(+1.0%p yoy)로 전망된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EDAC 온기 반영(내년 매출액 2400억원 전망), 디펜스, 시스템, 테크윈의 고른 개선이 기대되고, 내년 PER은 11.3배까지 하락할 것”며 “최근 주가하락과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매수하기 좋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