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월)신문클리핑]오늘의 뉴스를 읽다
[11.11.(월)신문클리핑]오늘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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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與野 5당 대표가 10일 靑서 만찬 회동을 갖고 정치·안보·경제 등 국정 주요 현안을 논의.
총선 5개월여 앞둔 시점서 선거법 개정안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노동 문제 등서 고성이 오가는 격론이 벌어졌지만, 與野政 상설 협의체 복원에 대해선 공감대를 이룸.

▶文 임기 반환점 여론조사에서 잘해(47.1%) 못해(46.8%)보다 0.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남.
"내일이 총선이면 어느 黨에 투표하겠는가"는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38.4), 자유한국당(28.6%), 정의당(9.0%), 지지정당없음(8.8%), 바른미래당(7.5%), 기타정당(2.2%), 모름/무응답(5.6%)순으로 나타남.

▶文, 지난해 6·13 지방선거 압승 직후 野黨 전·현직 의원 4명에게 입각 제안했지만 모두 고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
산업통상부(김경식⦁바른미래당 의원)⦁고용노동부(이종훈⦁새누리당 前의원)⦁환경부⦁주중국대사 등을 제안하며 협치⦁탕평인사를 구상한바 있음.

▶親文 핵심 전해철 의원과 非文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폭탄주 회동을 가지며 총선 앞두고 與 지지층 분열을 막기 위해 非文 끌어안기에 나섬.
친형 강제입원 사건 관련 항소심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李는 親文 양정철-김경수에 이어 지난해 경기지사 黨 경선서 치열하게 맞붙었었던 전까지 만나면서 '구명 여론 띄우기'에 나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의원총회서 “민주당 소속 128명 의원 모두를 인재영입위원으로 임명한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
민주당은 민주연구원과 당 사무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재영입 DB를 구축하고 의원들이 인재 영입에 나서도록 권유했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실적은 없는 상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해 자성(自省) 메시지를 내면서 보수통합을 강조했지만 난항.
바른미래당 유승민계의 모임 ‘변혁’이 “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며 신당 창당이 우선임을 명확히 했고, 우리공화당과 당내 親朴은 朴 전 대통령을 내세워 반발하고 있기 때문.

▶박지원 의원이 임기 반환점을 맞은 文에 "새로이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
朴은 "文이 성공해야 나라가 산다. 대통령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하는 경험을 우리는 가졌다"고 말함.

▶靑 김상조 정책실장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을 확대와 관련 투기 억제를 위해 다양한 세제, 금융 규제 실시를 밝힘.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 정책에 이어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에도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쓰겠다는 것을 시사.

▶靑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 日측 태도 변화가 있으면 연장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김.
한편, 靑은 北측 '금강산' 시설 철거 요구와 관련해 일부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함.

[경제]
▶국내 30대 기업 57%가 중·장기 전략을 재검토하는 비상경영에 전격 돌입.
올해 영업 실적이 부진한 업체가 절반을 넘었으며, 미·중, 한일 관계 악화는 국내 주요 기업 경영 환경에 실질적인 부담으로 작용.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751에어버스A350)가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중 갑작스런 엔진 정지로 필리핀 마닐라공항에 긴급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
지난달 화재가 난 여객기 엔진과 같은 英롤스로이스에서 만든 트렌트XWB로 고장 원인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2022년까지 3조원을 투입해 전 계열사 주요 시스템 80%를 클라우드로 전환키로 결정.
崔는 그룹 내 모든 계열사를 디지털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힘.
 
[사회]
▶'골프 영상'이 공개된 전두환 前대통령이 12일 광주에서 열리는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치매⦁건강을 이유로 줄곧 출석하지 않은 全이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본 일반 국민들은 강제구인해서라도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말함.

▶검찰이 국속 시한이 오늘 만료되는 조국 前 법무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추가 기소할 예정.
鄭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번 주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

▶문무일(58·사법연수원 18기) 前검찰총장이 모교(법학과 81학번)인 고려대 석좌교수로 임용.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수사에 처음 도입한 文은 고려대 컴퓨터학과에서 디지털포렌식 관련 연구와 강의를 맡을 예정.

▶해외 주요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나·우리은행이 판매한 '주요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수익률이 회복세.
해외 금리가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이번주부터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DLF 중 상당수가 2~4%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MBC여론조사에서 한·일간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은 예정대로 종료해야 한다는 답변이 52%를 차지함.
검찰 개혁의 핵심 과제인 공수처 설치해야한다는 의견이 반대(26.9%)의견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66.1%를 차지함.

▶'전문 변호사' 타이틀을 확보한 변호사가 3년 사이 2.4배 증가함.
대한변협은 해당 분야의 사건 수임 건수와 관련 교육 이수 내용, 학위 소지 여부 등을 판단해 전문 분야로 등록해 주는데 형사, 이혼, 가사, 부동산, 도산 분야 등의 순임.
 
▶개인회생 변제기간 상한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개정 채무자회생법이 시행.
대법원이 개정법 시행 전 변제인가 절차를 밟은 채무자는 기존대로 최대 60개월간 빚을 갚아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변제를 인가받은 시점에 따라 채무자 간 변제기간이 많게는 2년까지 차이가 나면서 형평성 논란이 나옴.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져 비자 발급이 거부돼 17년여간 한국에 오지 못했던 가수 유승준의 파기환송심 결론이 이번 주 내려질 전망.
입국 길이 열릴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국민 여론은 싸늘함.

[연예/스포츠]
▶양현석 전 YG 대표가 소속 가수의 마약 의혹을 무마위해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음.
梁은 성접대와 불법도박자금 혐의로 수사를 받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임.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간미연과 뮤지컬 배우 황바울이 지난 주말 서울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림.
결혼식에는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총출동해 20년 지기 우정을 과시함.

▶배우 윤정희(75)가 자녀를 못 알아볼 정도의 심각한 알츠하이머(치매)로 투병 중인 임.
2010년 개봉한 영화 ‘시’에서 알츠하이머(치매)를 앓는 미자를 연기한 尹은 4-5년 전 부터 알츠하이머를 앓아왔다고 남편 백건우가 전함.

[국제]
▶'독도망언'日 마루야마 호타카 중의원 의원이 세금으로 여성 접대부와 회식을 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
마루야마 의원은 "술값과 교통비를 포함한 돈을 정당 교부금으로 사용해도 합법일 줄은 몰랐다"면서 "정치인들은 이런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김.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 도중 추락해 숨진 대학생을 추모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음.
홍콩 경찰이 희생자에 대해 "샴페인을 터뜨려 축하해야 한다"는 망언을 해 비난 여론이 쏟아짐.
 
[기타]
▶낮 동안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빗방울이 떨어지고, 해안가를 따라서는 강풍이 예상.
주 중반에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강력한 한기가 몰려오고, 수능일 당일 아침에는 서울이 올가을 첫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입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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