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잔액 원금을 모두 회복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독일 국채금리 하락으로 원금 손실 위험에 노출됐던 투자자들도 안심하게 된 것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 만기가 돌아오는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F(잔액 113억원) 상품의 수익률은 약 2.2%로 추정된다.
미·중 무역 합의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큰 폭 떨어졌던 독일 국채금리가 지난 7일 기준 –0.290%로 상승한 영향이다.
영국 브렉시트 재협상 합의 등 글로벌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독일 국채금리도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오는 19일 만기를 맞는 상품(192억원)의 예상 수익률도 2.3%다. 남은 잔액 305억원에 대해선 원금과 수익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F를 1230억원 가량 판매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결정 시 적극적인 사태 해결을 위해 신속한 피해보상 노력 및 재발방지를 위해 자산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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