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록 의혹'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해임돼
'성희록 의혹'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해임돼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9.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갑질·성희록’ 의혹을 받는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이 해임됐다.

5일 중소기업연구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 원장에 대한 해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기연구원 이사회는 김 원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김 원장은 이날 이사회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소명했지만, 표결에서 해임 찬성이 많아 결국 안건은 의결됐다.

앞서 김 원장은 지난달 국감에서 성희롱 의혹과 관련 사퇴 의사를 묻는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 "(감사) 결과와 조치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기부는 지난 9월 산하기관인 중기연구원 김 원장의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의혹과 관련된 신고를 접수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김 원장은 회식 자리에서 계약직 여직원 A씨의 신체 부위 일부를 접촉하거나 업무 외 시간 A씨에게 부적절한 문자를 보낸 의혹을 받는다.

김 원장은 중기부의 해임 권고가 내려진 지난달 31일부터 중기연구원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