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TBR/윈터 공략으로 활로 개척
[신한금투 종목분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TBR/윈터 공략으로 활로 개척
  • 진재성
  • 승인 2019.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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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기존과 동일한 목표주가 38,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TBR/윈터 공략으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3Q19  1.8조원(+4.4%, 이하 YoY), 영업이익 1801억원(-4.0%)으로 시장 기대치(1491억원)를 +20.7%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은 -3.4% 감소했으나 환율 +3.2%, M&A +3.2%, 기타 +1.3%, 판가 +0.1% 등의 요인 이 매출을 견인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도 55.0%(+3.0%p)로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빠른 마진 회복이 가능했다”며 “지난 분기 생산분 중 내부거래 물량의 미실현손익도 일부 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지난 상반기 실적 쇼크를 통해서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동사의 부진은 글로벌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유통 채널에서 경쟁력이 낮아졌고, 테네시 신규 설비의 정상화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M&A 한 독일 유통망 라이펜-뮬러의 영업실적도 기대보다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상기 우려 요인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그는 “TBR(상용차용 대형 타이어) 시장의 신규 수요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국 러브즈 트래블 스탑스와 같은 대형 네트워크와 공급 계약을 확대해 안정적인 플릿 판매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는 유럽 윈터 타이어 성수기로 리테일 판매 및 라이펜-뮬러 실적이 동반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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