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실적이 시장 기대수준을 충족했다. KB증권은 SKC에 대해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SKC의 주요 투자포인트는 2020년 인더스트리 소재사업의 원료가격 하락과 신규 사업(투명 PI필릅) 진출을 통한 이익성장, 동박사업 인수를 통한 구조적인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의 변화, 2020년 5G 통신장비 납품 등 성장사업의 이익개선 등이라고 분석했다.
SKC의 3Q19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66억원(-7.7% YoY), 405억원(-25.0% YoY)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하였으나, 컨센서스(Fnguide 9/24기준 영업이익 404억원)에는 부합하였다.
3분기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248억원(OPM 13.2%)으로 전분기 및 전년대비 모두 감소하였다. 3분기 원료(Propylene)가격은 2분기 대비 7.5% 상승하였으나, PO와 PG가격은 각각 1.3%, 5.7% 하락함에 따라 화학사업 이익은 감소했다.
SKC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6731억원 (+6.2% YoY), 1996억원 (+20.0% YoY)으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 2020년 인더스트리 소재 영업이익은 583억원 (OPM 5.4%)으로 2019년 대비 51.8%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에도 원재료 가격의 하락이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폴더블폰 출하량 증가로 인해 투명 PI필름의 상업생산을 통한 이익증가도 예상된다”며 “성장사업의 경우 반도체소재 사업의 점진적인 수익성 상승과 5G 통신장비 납품 확대를 통한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