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이마트, '쓱데이' 성황리에 마감... 11월 매출 회복 기대감 ↑
[유진증권 종목분석] 이마트, '쓱데이' 성황리에 마감... 11월 매출 회복 기대감 ↑
  • 진재성
  • 승인 2019.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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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5일, 이마트에 대해 목표주가 14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쓱데이’가 성황리에 마감했고, 11월 매출 회복 기대감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1월 2일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이마트 단독 창립기념행사는 매년 있어왔으나, 신세계그룹 내 18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는 처음”이라며 “전체 행사 당일 신세계 그룹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날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추정했다.

할인점은 행사 당일 방문 고객 수 및 총매출액이 각각 156만명(+38%yoy), 850억원(+71%yoy)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며, 10월 28일부터 사전행사를 진행한 SSG.COM 역시 고객수 및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1%, 163%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신세계TV쇼핑(+360%yoy), 신세계면세점(+177%yoy), 신세계프라퍼티(스타 필드, +133%yoy) 등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호조를 보였다.

주 연구원은 “다가올 11월은 우호적 캘린더(공휴일수 +1日) 효과로 영업환경에 유리한데, ‘쓱데이’ 행사마저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오랜만에 기존점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3분기 새벽배송 효과 및 마케팅 강화에 따라 3분기 +21.0%yoy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되며, 11월에는 쓱데이 행사 효과까지 더해지며 이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매출액 호조와 달리 할인행사 진행에 따른 마진율 하락 우려가 일부 존재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일반적으로 대규모 행사 진행 시에는 제조사와 매입률 재조정이 이루어지며, 판매가 부진했던 비식품 부문 같은 경우 재고 처분까지 동시에 이루어지는 만큼 할인점 손익 추 정에 크게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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