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오리온,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전망 '맑음'
[신한금투 종목분석] 오리온,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전망 '맑음'
  • 진재성
  • 승인 2019.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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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4일, 오리온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1300000원을 제시했다.

오리온의 3Q19 연결 매출액은 5300억원(+7.3%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1018 억원(+29.4%)을 기록했다. 당사 추정치(988억원)와 컨센서스(875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예상대로 전 지역에서 급격한 이익 증가가 진행됐다.

최대 지역인 중국 매출액은 2,667억원(+4.9%), 영업이익은 576억원(+17.4%)을 기록했다. 당사 기존 추정(매출액 2,688억원, 영업이익 588억원) 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낵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됐다.

본사는 예상보다 더욱 좋았다. 국내 매출액은 1,827억원(+4.4%), 영업이익은 279억원(+35.0%)을 기록했다. 동사 추정(매출액 1,814억원, 영업이익 255억 원)을 상회했다. 스낵 익스텐션 제품 효과에 비용 효율화 노력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오리온의 4Q19 연결 매출액은 5,398억원(+9.5%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1,027 억원(+46.1%)을 전망한다. 3Q에 이어 큰 폭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관건인 중국 매출액은 2,503억원(+13.7%), 영업이익은 607억원(+84.5%)가 예상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춘절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급격한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며 “본사 역시 비용 효율화 노력이 더해지면서 250억원 이상의 절대 이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19년 하반기 급격한 수익성 개선, 60%를 상회하는 매출 내 해외 비중 , 19배의 20년 PER(주가수익비율)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이익 증가가 극대화되는 구간을 감안하면 20배까지는 편안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4Q19에도 호실적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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